대만당국, 사고 푸싱항공 조종사 29명 정직 처분

대만당국, 사고 푸싱항공 조종사 29명 정직 처분

입력 2015-02-12 10:38
업데이트 2015-02-1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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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민간항공국은 7개월만에 또다시 사망사고를 낸 푸싱(復興·트랜스아시아)항공 조종사 29명에게 위기대응 능력 부적격 판정을 내리고 정직 처분했다고 BBC가 11일 보도했다.

민간항공국은 총 68명의 푸싱항공 조종사 가운데 10명이 비상상황에 대처할 구두능력 시험을 통과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19명은 건강상의 이유 등으로 테스트를 받지 않았으며 이들 역시 테스트를 받을 때까지 직무가 정지됐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용납할 수 없는 결과라며 조종사들에 대한 훈련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푸싱항공 여객기 GE235편은 승객과 승무원 58명을 태우고 타이베이(臺北)에서 진먼(金門)으로 가려고 이륙한 직후 인근 하천으로 추락해 최소한 42명의 사망이 확인됐다.

항공사 측은 유족들에게 사망자 1인당 47만 달러(약 5억2천만원)를 배상금으로 지불하겠다고 제안했으나 유족들은 이를 거부한 상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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