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갑오년(甲午年)의 첫날이 밝았다. 올해는 진취적인 기상과 역동성을 상징하는 ‘청마’(靑馬)의 해다. 브라질, 인도, 인도네시아, 터키, 이라크 등 상당수 국가에서 대선과 총선이 예정돼 있어 세계 정치 지형도에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하원의원 전체와 상원의원 3분의1을 물갈이하는 미국 중간선거는 2016년 대선에 앞서 치러지는 만큼 대권 풍향계 역할을 할 전망이다. 지구촌을 뜨겁게 달굴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 브라질 월드컵, 인천 아시안게임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도 잇달아 열린다.
2014-01-01 1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