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구글, 미 정부에 개인정보 수집 공개 촉구

애플·구글, 미 정부에 개인정보 수집 공개 촉구

입력 2013-07-19 00:00
업데이트 2013-07-1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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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과 구글, 페이스북을 비롯해 수십개 미국 기업과 비영리 기관 및 업계 단체들이 18일 안보 필요성을 내세운 정부의 정보통신 사용자 정보 요구 내역을 폭넓게 공개할 것을 미국 오바마 행정부에 요구했다.

이들은 케이스 알렉산더 미국 국가안보국(NSA) 국장을 비롯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릭 홀더 법무장관, 미의회 안보 지도자들에게 서한을 보내 정보 공개 확대를 촉구했다.

알렉산더 NSA국장은 콜로라도주 아스펜에서 열린 아스펜 안보포럼에서 이 서신에 대한 질문을 받자 “서신의 내용에 대해 열린 자세를 취하고 있으며 연방수사국(FBI)의 수사에 장애가 되지 않도록 하면서 정보를 공개할 수 있는 방안을 관계자들이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렉산더 국장은 “그 문제가 바르게 처리되도록 하려하고 있으나 FBI에 영향을 주는 것은 어떤 것도 원하지 않고 있으며 그것이 이성적 접근 방식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신 발송에 참여한 마이크로소프트와 트위터 등 여러 회사들은 이 서신에서 정부의 비밀 정보 수집에 더 많은 투명성을 요구했다.

미국의 정보통신 관련 기업들은 NSA 계약직 직원이었던 에드워드 스노든이 지난달 미국 정부의 개인 정보 수집 사실을 폭로한 후 기업 보유 고객 정보 제공과 관련해 자신들이 정부에 예속돼있지 않다는 것을 강조해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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