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투병 중인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신부전증으로 군 병원에 긴급 이송됐다고 미국 일간지 ‘엘 누에보 헤럴드’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마이애미에서 스페인어로 발간되는 이 신문은 차베스가 전날 아침 신부전증을 일으켜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 있는 군 병원에서 응급조치를 받았다고 여러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한 소식통은 차베스가 병원에 도착했을 때 “전체적으로 상당히 심각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안드레스 이자라 베네수엘라 정보장관은 입원해야 하는 사람은 누에보 헤럴드 기자들이라며 보도를 부인하는 메시지를 트위터에 올렸다.
쿠바에서 네 번째 화학요법 치료를 받고 최근 베네수엘라로 돌아온 차베스는 이번 치료가 마지막이 될 것이라며 아무런 치료 부작용이 없다고 말해 국민을 안심시키려 했다.
올해 57세의 차베스는 지난 6월 쿠바를 방문하던 중 골반종양 수술을 받고 나서 그의 건강상태에 대해 극도로 말을 아껴왔다.
연합뉴스
미국 마이애미에서 스페인어로 발간되는 이 신문은 차베스가 전날 아침 신부전증을 일으켜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 있는 군 병원에서 응급조치를 받았다고 여러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한 소식통은 차베스가 병원에 도착했을 때 “전체적으로 상당히 심각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안드레스 이자라 베네수엘라 정보장관은 입원해야 하는 사람은 누에보 헤럴드 기자들이라며 보도를 부인하는 메시지를 트위터에 올렸다.
쿠바에서 네 번째 화학요법 치료를 받고 최근 베네수엘라로 돌아온 차베스는 이번 치료가 마지막이 될 것이라며 아무런 치료 부작용이 없다고 말해 국민을 안심시키려 했다.
올해 57세의 차베스는 지난 6월 쿠바를 방문하던 중 골반종양 수술을 받고 나서 그의 건강상태에 대해 극도로 말을 아껴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