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춘제 대이동 시작됐다…연인원 28억5천만명

中, 춘제 대이동 시작됐다…연인원 28억5천만명

입력 2011-01-19 00:00
업데이트 2011-01-19 10:0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중국의 설인 춘제(春節)를 앞두고 고향을 찾는 중국인들의 대이동이 시작됐다.

 중국 정부가 춘제 특별운송기간으로 정한 춘윈(春運)이 19일부터 시작됐다고 남방일보(南方日報),문회보(文匯報) 등 중국과 홍콩 언론 매체들이 보도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1월 19일부터 2월 27일까지 40일간을 춘제 특별운송기간을 정해 귀성객 수송대책에 나섰다.

 광둥(廣東)성 성도인 광저우(廣州)를 비롯해 상하이(上海),충칭(重慶),쓰촨(四川)성 청두(成都) 등 주요 도시의 역에는 서둘러 고향을 찾는 농민공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 정부는 춘제 연휴기간 지난해 춘제 때에 비해 11.6% 증가한 연인원 28억5천만명이 각지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교통 수단별로는 도로 이용자가 25억5천600만명으로 가장 많고,철도 이용자 2억3천만명,선박 이용자 3천500만명,항공기 이용자 3천220만명으로 등의 순으로 예상된다.

 중국 정부는 춘제 이동객이 지난해에 비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데다 춘윈 기간 후난(湖南),후베이(湖北),쓰촨,구이저우(貴州),윈난(雲南) 등 중국 남부지역에 눈이나 빙우가 자주 내릴 것을 예상됨에 따라 교통대란이 발생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