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발트해서 여객선 화재…22명 부상

독일 발트해서 여객선 화재…22명 부상

입력 2010-10-09 00:00
업데이트 2010-10-10 00:4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9일 독일 북부 발트해에서 대형 여객선이 폭발에 이은 화재로 조난해 22명이 부상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독일 킬을 출발해 리투아니아의 클라이페다로 가던 리투아니아 선적의 ‘리스코 글로리아’호가 이날 새벽 갑판에서 폭발이 일어난 후 화염에 휩싸였다.

이 사고로 승객 204명과 승무원 32명은 인근을 지나던 다른 선박 6척에 의해 전원 구조됐으나 이 중 3명은 헬기로 병원으로 이송됐고 다른 19명은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선 4척은 전장 200m의 이 여객선이 전복할 경우 약 170t의 연료가 바다로 유출돼 환경오염이 발생할 것을 우려해 무리한 화재 진압을 하지 않고 있다.

현지 관계자들은 이번 사고가 기술적인 문제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