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았을텐데’, ‘너에게 닿았으면’
그리고 ‘왜 너를 모르고’.
계절소품집 봄, 여름에 이어 한올의 계절소품집 세 번째, 가을 신곡 ‘왜 너를 모르고’가 지난 29일 발매됐다. ‘왜 너를 모르고’는 이별을 준비한 상대의 마음을 알지 못한 채 이별을 하게 된 사람의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너의 마음을 숨기고 / 핑계를 대고 날 떠났을까’, ‘그런줄도 모르는 나는 / 하염없이 너를 기다리고’ 등 가사에는 이별을 맞이한 사람의 쓸쓸한 마음이 담겼다.
30일 서울신문과 인터뷰를 진행한 가수 한올은 이번 신곡에 대해 “누구나 한 번쯤 겪을 수 있는 이별의 상황에 대해 덤덤하게 쓴 곡”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신곡의 장르에 대해서는 “포크와 재즈 사이의 발라드”라고 설명하며 “재즈 페스티벌 참가라는 목표에 한걸음 다가간 곡”이라고 말했다.
또한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계절소품집 겨울 발매 이후에는 연말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