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넬(NELL)이 울림엔터와 전속계약을 만료했다.

울림엔터테인먼트는 22일 “밴드 넬은 울림엔터와 10년 간 정들었지만, 오랜 고심 끝에 서로의 발전적인 미래를 위해 아름다운 이별을 택했다”고 전속계약 만료를 알렸다.

이어 울림엔터 측은 “비록 매니지먼트 업무는 종료하지만, 향후 각자의 길에서 지지하고 응원하며 따뜻한 관계를 이어 갈 것을 약속했다. 앞으로도 밴드 넬의 행보에 항상 관심과 응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울림엔터와 전속계약이 만료된 넬은 “오랜 기간 함께 하며 동료로서 멋진 성과를 이뤄내고 같은 길을 걸어온 친구로서 아름다운 추억들을 공유할 수 있어 굉장히 행복했다”고 전했다.

넬은 2001년 ‘리플렉션 오브’로 데뷔해 ‘기억을 걷는 시간’, ‘청춘연가’, ‘3인칭의 필요성’ 등의 노래를 발표했다.

넬은 올 상반기에 선보이게 될 정규앨범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이 앨범은 그들이 설립한 새로운 독립레이블 ‘SPACE BOHEMIAN’(스페이스 보헤미안)을 통해 발매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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