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희(34)와 불륜설에 휩싸인 홍상수(56) 감독이 14일(현지시간) 프랑스 마르세유 국제영화제 ’관객과의 대화’ 행사에 참석했다. 홍 감독은 김민희와 불륜설이 사실인지 대답하지 않았다. 연합뉴스
배우 김민희(34)와 불륜 스캔들에 휩싸인 홍상수(56) 감독의 일기 내용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우먼센스 7월호에 실린 내용 일부에 따르면 홍상수 감독의 아내 A씨는 지난해 9월 홍상수가 집을 떠난 후 한 권의 일기장을 발견했다.

A씨는 “일기장의 내용이 구구절절했다”며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그녀의 얼굴을 보는 순간 힘든게 사라지고…마치 천국에 있는 것 같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A씨는 “남편 홍상수는 그 일기장을 집에 두고 간 게 맘에 걸렸는지 딸에게 일기장을 가져다 달라고 전화를 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에 홍상수 감독의 일기장에 언급된 ‘그녀’가 김민희가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찍으며 인연을 맺었다. 이 후에도 작품을 함께 했고 지난 5월 칸 영화제에 동반 출국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현재 모두 외국에 체류 중이며 지금까지 부적절한 관계에 대한 아무런 입장도 표명하지 않고 있다.

홍상수 감독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제 27회 프랑스 마르세유 국제영화제 회고전에 참석했다. 관객과의 질문에서 불륜설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지만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고 자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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