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인사논란’

배우 이정재(40)의 인사논란에 한국영화기자협회(영기협)가 해명에 나섰다.

23일 한 매체는 22일 열린 ‘올해의 영화상’ 시상식에서 이정재가 바로 앞에 있던 배우 송강호(47)를 외면한 채 주위사람들에게만 인사를 한 뒤 송강호를 그냥 지나쳤다고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이정재의 이같은 태도에 송강호가 불편한 심기를 표정에 내비쳤다는 것.

이정재 인사 논란에 대해 영기협은 보도자료를 통해 “송강호와 이정재는 서로의 얼굴을 확인하고 손짓과 눈인사를 나눴으며 이를 가까운 자리에 앉았던 기자들과 영화 관계자 등 참석자들이 밝혔다. 일부 매체의 보도 내용은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이정재가 일정이 늦어져 시상식이 시작된 오후 7시께 급히 식장에 들어와 송강호와 손짓 및 눈인사로 대신할 수밖에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정재 인사논란에 송강호의 소속사 측은 “송강호는 이정재가 인사를 했다고 말했다. 최근 시상식에서도 자주 만나고 사적으로 절친한 관계인데 이런 보도가 나와 당혹스럽다”고 전했다. 이정재 소속사 측도 “사실이 아니다”고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네티즌들은 “이정재 인사논란, 좋아하는 배우인데 안타깝다”, “이정재 인사논란, 사진 보니 오해할 만 해”, “이정재 인사논란, 영기협의 해명을 믿고 싶다”, “매너 좋은 이정재가 공식석상에서 그럴 리가 없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올해의 영화상’에서 송강호는 ‘변호인’으로 남우주연상을, 이정재는 ‘관상’으로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사진 = 서울신문DB(이정재 인사논란)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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