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인 이목희 의원이 국회 의원 ‘갑질’ 구설수에 올랐다. 월급을 상납한 것으로 알려진 A씨는 이 의원실에서 2012년 6월부터 다음해 1월까지 일했던 비서관이다.

A씨는 이 의원 측에서 “원래 6급으로 들어와야 했는데 5급으로 받아줄 테니 월급 차액을 반환하라”는 말을 들었다.

A씨가 “차액이 120만원이니 계좌로 송금하겠다”고 하자, 이 의원 측에서 “100만원을 현금으로 직접 달라”고 했다는 것이다.

A씨는 이 돈이 “지역 사무소 직원 채용에 쓰인다”는 이 의원측 말을 믿고 다섯달 동안 모두 500만원을 냈다.

이목희 의원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모르는 일이었다”며 “보좌진이 이런 일을 했다는 사실을 나중에 알았다”고 해명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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