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알레르기 완전 정복하는 방법과 함께 봄철 피부 관리법에 관심이 모아졌다.

봄은 피부가 가장 예민해서 손상되기 쉬운 계절이다. 건조한 날씨는 피부의 유분과 수분의 균형을 깨뜨려 피부가 아주 예민해지고 약해져서 다양한 피부질환이 일어날 수 있다.

봄철 피부 관리법은 꼼꼼한 세안이 중요하다. 얼굴을 깨끗하게 씻어야 뾰루지와 여드름이 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게다가 봄철 황사와 꽃가루는 알레르기 피부염을 유발시키는 주범이다.

또한 피부에 수분이 많으면 피부 유분과 수분의 균형이 맞춰진다. 과도했던 피지 분비가 줄고 피부에 탄력이 생긴다. 때문에 봄철에는 유분기가 많은 화장품보다는 수분크림을 사용하는 게 효과적이다.

수분을 유지하는 또 하나의 방법은 얼굴을 닦을 때 수건으로 살짝 눌러주는 방법이다. 이렇게 하면 주름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더불어 수건을 쓰지 않는 것도 좋다. 물기는 금방 사라지는데 물기가 증발하면, 바로 기초제품을 발라야 한다. 물기가 사라지고 기초제품을 바르기까지의 시간이 길어질수록, 빼앗기는 수분이 많아진다. 또 물을 많이 마시고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는 것이 좋다.

피부미인이라고 불리는 송혜교 씨는 비법이 우유 마사지라고 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우유에 들어있는 락토산이라는 성분은 각질 제거와 미백 효과가 있다. 또 지질 성분과 세라마이드는 피부에 수분 공급을 해준다. 미네랄 성분도 들어있다. 피부 보호막을 형성해 유분과 수분의 균형을 조절해준다.

우유 마사지 방법은 세안 후 물기가 사라졌을 때 우유를 발라준다. 손가락으로 살살 피부 안 쪽에서 바깥쪽으로 원을 그리며 마사지한다. 우유가 흡수되면 미지근한 물로 꼼꼼하게 씻어야 한다. 마지막에는 찬물로 씻어준다.

제대로 씻지 않으면, 우유가 모공에 쌓여 부패되면서 세균이 자란다. 식재료를 이용한 마사지는 깨끗하게 완벽히 씻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지성 피부와 여드름성 피부는 우유 마사지를 피해야 한다. 우유에는 유지방 성분이 많아, 여드름이 있는데 우유 마사지를 하면 여드름이 더 심해진다. 특히 화농성 여드름 피부는 더 악화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봄철 피부 관리법, 송혜교 관리법)

연예팀 seoulen@seoul.co.kr
인기기사
인기 클릭
Weekly Best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