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환 여자양말이 화제다.

8일 방송된 KBS ‘맘마미아’에서는 자취 11년 차 싱글남 허경환이 고향 통영에서 올라온 어머니에게 여자양말을 들킨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허경환의 집을 방문한 어머니는 허경환의 빨래 사이에서 빨간색 양말을 발견했다. 허경환은 어머니 방문 하루 전 청소기를 돌리는 것은 물론 걸레질까지 하며 머리카락 한 올도 허용치 않는 깔끔한 면모를 과시했다. 제작진이 갑자기 청소를 한 이유를 묻자 “엄마가 오해할까봐”라고 대답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허경환은 “긴 머리카락이 나올까봐 청소를 했다”라고 고백했고, 의심하는 PD에게 허경환은 “의심하지 마셔라. 코디 머리카락이 길다”라고 변명했다.

하지만 허경환은 어머니에게 “이거 빨간 양말 아니냐”며 추궁 당했고, 당황한 허경환은 “이렇게 발 큰 여자가 어딨어?”라고 해명하느라 진땀을 뺐다.

이와 관련, 허경환 어머니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내가 지금 여자 사귈 시간이 어디 있어? 하면서 ‘만약에 있으면 집에 데리고 가는 여자가 내 여자친구라고 생각해라. 엄마 소개 먼저 해주지’ 이랬다”고 전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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