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가 영화 ‘암전’ 촬영 중 우울증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2일 방송된 (이하 ‘씨네타운’)‘에는 영화 ’암전‘(감독 김진원) 개봉을 앞둔 서예지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단발머리로 등장한 서예지는 “드라마 작품 때문에 잘랐다가 ’암전‘에서 또 잘랐다”며 “너무 아까웠다. 계속 기를 생각이다”고 전했다. DJ 박선영이 “외모 칭찬 중 가장 좋았던 칭찬이 무엇이냐”고 묻자, 서예지는 “’실물이 눈부시다‘라는 말이 좋다”며 미소를 지었다.

또 서예지는 영화 ’암전‘ 촬영 당시 힘들었던 점을 털어놨다. 서예지는 “당시 많이 힘들고 잠도 못 잤다. 우울증이 많이 왔었다”며 “감독님, 작가님이 믿어주시고, 배려해 주셔서 리허설 없이 한 번에 성공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 “캐릭터에서 억지로 빠져나오려고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어 서예지는 “’암전‘ 촬영 때는 하루하루 너무 많은 가위를 눌렸고, 하루하루가 벅찼다. 작품 끝나고 나서도 가위눌리는 게 가장 괴롭다. 지금은 괜찮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2013년 영화 ’나와 S4 이야기‘로 데뷔한 서예지는 이후 영화 ’사도‘, ’비밀‘, ’봉이 김선달‘, ’기억을 만나다‘, ’암전‘, ’양자물리학‘, 드라마 ’라스트‘, ’무림학교‘, ’또 오해영‘, 무법변호사’ 등 스크린과 TV를 오가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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