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3’ 신개념 예능캐릭터가 등장했다.

1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서는 ‘장르의 신’ 특집으로 꾸며져 국카스텐 하현우, 이정길, 케이윌, 브라이언, 마이크로닷이 출연했다.

이날 하현우, 이정길, 마이크로닷은 웃음을 위해 자신의 몸까지 내던지는 모습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이정길의 활약이 돋보였다. 범상치 않은 외모로 모습을 드러낸 그는 덩치만큼 큰 리액션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더니, 끝내 세트를 무너뜨리는 소동까지 벌였다. 콧김 복싱을 진지하게 선보이는가 하면 마이크로닷의 개인기였던 마오리족 흉내를 ‘정길의 법칙’으로 소화해냈다.

이에 하현우는 “요즘 예능계에서는 말을 잘 하거나 능력이 있어야 잘 나가지 않냐”라며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이정길을 언급하며 “우리나라가 참 혼란스러운 상황인데 이런 시대를 대변하는 혼란스러운 캐릭터가 딱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소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이정길은 “활동 호르몬 과다 분비가 맞는 것 같다”라며 “어릴 때부터 제어를 못 했고 운동도 좋아한다”라고 설명하며 박장대소를 해 다시 한 번 모두를 폭소케 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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