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썰전’에 출연중인 유시민이 미국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 결정 당시 윤병세 외교부 장과의 처신에 대해 분노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한-미 사드배치 최종 결정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원책과 유시민은 사드의 필요성, 국제정세에 미치는 영향 등을 두고 팽팽한 논쟁을 벌였다.

한민국 국방부 장관은 사드 배치에 대해 “제가 제일 먼저 그 레이더 앞에 서서 전자파를 이것이 위험한지 제 몸으로 직접 시험하겠습니다”라고 말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먼저 유시민은 “사드가 발표되자마자 중국에 진출한 우리 회사들의 주가가 바로 폭락했다”며, “중국과 북한의 관계가 옛날 같지 않다고 언론이 보도하지만, 이들의 관계는 우리와 미국처럼 완전 ‘혈맹’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유시민은 “현실을 똑바로 봐야 하는데, 외교부 장관은 얼마나 할 일이 없으면 사드 발표 날 백화점에 가서 옷을 사느냐”고 지적했다. 변호사 전원책도 “본인은 ‘양복이 찢어졌는데 휴일에도 일정이 있어 잠깐 수선하러 갔다’고 한다. 무슨 코미디냐”고 지적했다.

이에 유시민은 “누군 장관 안 해봤나!”라며, “군대 같으면 탈영이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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