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내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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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대세 캐릭터 펭수가 대학내일 표지모델을 접수했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자기애와 엉뚱함이 가득한 모습으로 펭수다운 매력을 뽐냈다.

펭수는 25일 대학내일 홈페이지에 공개된 대학내일 911호 표지를 장식했다. 통상 현재 대학생인 인물이 선정되는 표지모델에 남극에서 온 10살 펭귄이 낙점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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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수는 인터뷰에서 대학생이 되면 선택하고 싶은 전공을 묻는 질문에 “하나를 택하고 싶지 않다. 매일매일 다른 전공으로 다니고 싶다”며 만능재주꾼다운 대답을 내놨다.

펭수는 남극유치원 동창들, EBS 선배들과 원만하게 지내는 비결에 대해 “이해와 존중”이라고 어른스럽게 답하면서도, 어른이 됐을 때의 모습을 그려봐 달라는 질문에는 “어른스러운 건 없다. 펭수는 지금도 펭수도 커도 펭수답게 살 거다”라며 자기애 가득한 대답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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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유튜버가 된 펭수는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젊은이들에게 “즐겨라, 그럼 이루어질 것이니”라는 조언을 남겼다. ‘사랑해’라는 말을 펭귄어로 해달라는 요청에는 “‘자이언트 펭tv’ 다시보기를 통해 가슴으로 배우라”며 막간 홍보를 놓치지 않았다.

펭수는 대학내일 화보 촬영에서 학사모를 던지고 날아오르는 모습, 안경을 끼고 책 읽는 모습, 시험기간에 공부하다가 이내 휴식을 취하는 모습 등을 자연스럽게 연출하면서 촬영장 분위기를 주도했다는 후문이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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