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측이 고소 취하 보도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놨다.

14일 박유천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박유천 고소 취하 보도에 관련하여 입장을 말씀 드린다”며 “박유천은 경찰서로 부터 공식적인 피소 내용을 전달 받은 바 없고 또한 고소 취하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경찰 측으로 부터 내용을 전달 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박유천을 성폭행으로 고소한 A씨 측이 강남경찰서 측에 소송 취하 문서를 내며 소송을 취하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어제 입장을 말씀 드린 바와 같이 이 고소 건은 한 쪽의 일방적인 주장이었고 진위 여부가 가려진 바 없다”며 “저희는 지속적으로 말씀 드린대로 박유천은 혐의가 없고 성급한 보도로 인해 치명적인 명예훼손을 당한 상태”라고 전했다.

또 “다만, 보도를 통한 고소 취하 사실은 확인이 필요하겠지만 이는 저희가 지속적으로 대응한 박유천 무혐의를 입증 하는 내용”이라며 “향후 경찰 조사를 통해 명확히 밝혀지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측은 거듭 “다시 한번, 경찰 수사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일방적인 주장에 대한 근거 없는 추측을 자제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0대 여성 A씨로부터 박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이 여성은 성폭행 증거로 당시 입고 있던 속옷 등을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 여성이 제출한 증거물과 박씨의 행적이 담긴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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