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니하니가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등장한 ‘와인 키스’신을 패러디 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와인 대신 우유를 마시며 드라마 속 명대사를 그대로 패러디 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지난 19일 EBS 공식 네이버 블로그에는 EBS 프로그램 ‘보니하니’의 두 MC인 보니 신동우와 하니 이수민이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와인 키스신을 패러디 한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두 사람은 각각 강모연(송혜교) 역과 유시진(송중기) 역으로 분장하며 드라마와의 싱크로율을 높였다. 이수민이 신동우에게 우유를 흔들어 보이며 “되게 먹고 싶은가 봐요”라고 말하는 장면은 송혜교가 송중기에게 와인을 흔들어 보인 장면을 연상케 한다.
이에 신동우는 “방법이 없진 않죠”라는 말과 함께 키스를 할 듯 이수민에게 가까이 다가간다. 키스를 할 것이란 예상과 달리, 신동우는 “EBS에서 내.여.지.(내 여친은 지식인)에서 연기자를 모집합니다”라고 말한다. 이 패러디 영상은 사실 EBS 스페셜 프로젝트 ‘내 여친은 지식인’에 출연할 주조연 연기자를 모집하는 동영상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나치게 지적인 여자친구에게 늘 구박만 받는 남자주인공, 그의 고군분투기가 담긴 20대의 연애스토리’라는 기획 의도로 제작될 예정이다. 20대 이상 대학생 배역을 소화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EBS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이 가능하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