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채널 엠넷은 2일 “음악전문가 50명이 대한민국 대중음악사 최고의 아이콘으로 서태지와아이들을 꼽았다”고 밝혔다.
엠넷은 “아이콘은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며 특정 세대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를 의미한다”며 “서태지와아이들은 1992년 가요계에 데뷔한 후 10대의 패션과 라이프 스타일을 바꿔놓으며 문화혁명과도 충격을 안겼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엠넷과 음악전문가들은 서태지와아이들을 비롯해 ‘레전드100-아이콘’ 20팀을 선정했다. 여기에는 김광석, 김민기, 나훈아, 듀스, 들국화, 신중현, 싸이, 이미자, 이효리, 조용필, 에이치오티(H.O.T.)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선정 작업은 엠넷의 ‘레전드100-아티스트’ 프로젝트 일환이다.
엠넷은 지난 1월 교수와 평론가, 음악가 등 음악전문가 50명이 선정한 레전드 가수 100명의 명단을 발표하고, 매월 싱어송라이터ㆍ퍼포먼스ㆍ보컬 등 부문별 최고의 가수를 선정해왔다.
시대의 아이콘을 돌아보는 ‘레전드100-아이콘’ 편은 이날 밤 12시30분 방송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