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는 김강우를 초대한 가운데 그의 아내이자 한혜진의 큰언니 한무영이 영상편지로 지난해 11월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언급했다. 그는 “혜진아, 우리 세 자매가 너무 무뚝뚝해서 아버지께 사랑한다는 말도 못했잖아”라며 눈시울을 붉혔고 영상을 보던 한혜진은 닭똥 같은 눈물을 뚝뚝 흘렸다.
이어 그는 “엊그제 설에 가족들과 아버지 산소를 찾았는데 날씨가 너무 추워서 얼음이 얼어있더라. 우리들은 ‘그냥 녹겠지’하며 추우니까 차에 쏙 탔다. 그런데 형부는 옷걸이로 산소를 덮은 얼음을 다 깼다. 그리고는 아버지께 인사를 하고 내려오더라. 그 모습을 보면서 가족들은 ‘강우가 아빠 아들이다’라고 말했다. ‘어떻게 이런 사람이 우리 집에 왔지’ 싶다”며 거듭 김강우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혜진의 눈물을 보며 김강우는 애틋한 표정을 지어 안방에 큰 감동을 선사했다.
박소영 기자 comet568@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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