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가 일본 아사히TV의 ‘뮤직 스테이션’. NHK의 ‘뮤직 재팬’ 등 일본 지상파 방송의 간판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한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이들은 일본 최고 가수들만 출연하는 것으로 유명한 각 방송사의 간판 음악 프로그램으로 소녀시대는 지난 22일 ‘뮤직 스테이션’. 24일 ‘뮤직 재팬’에 잇따라 등장했다. 소녀시대를 소개하는 영상과 멤버들의 인터뷰. 20일 일본에서 발매한 싱글 ‘지’를 선보이는 무대 등으로 꾸며졌는데 방송 후 일본팬들로부터 각종 연예관련 게시판에 “귀엽다”. “팬이 더욱 늘어날 것 같다”는 등 호평이 이어졌다.

‘지’가 23일 기준 오리콘 데일리 싱글차트에서 여전히 2위를 기록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데뷔를 앞두고 소녀시대가 발매했던 DVD역시 데일리 음악부문 DVD에서 1위에 올랐다. 8월에 공개된 DVD가 이제야 1위에 오른 것은 이들 프로그램에 출연한 효과를 본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한편 소녀시대는 27일 국내에서 새 미니음반 ‘훗’을 내놓는다. 휘성. 지누. 켄지 등이 작곡가로 참여했고 경쾌한 팝댄스풍의 타이틀곡 ‘훗’을 비롯해 멤버 유리의 첫 작사곡 ‘내 잘못이죠’ 등 총 5곡이 담겼다. 앞서 멤버 티파니가 발표한 한류드라마 ‘하루’의 OST수록곡 ‘반지’ 역시 각종 음원차트에서 상위권에 올라있다.

김상호기자 sangho94@sportsseoul.com
인기기사
인기 클릭
Weekly Best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