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오피니언 사내 칼럼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벌레 먹은 나뭇잎/서정연 입력 2016-02-19 18:20 수정 2016-02-19 18:22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글씨 크기 조절 글자크기 설정 닫기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 됩니다. 가 가 가 가 가 프린트 공유하기 공유 닫기 페이스북 네이버블로그 엑스 카카오톡 밴드 https://www.seoul.co.kr/news/editOpinion/column/morning_pnp/2016/02/20/20160220022002 URL 복사 댓글 14 닫기 이미지 확대 보기 벌레 먹은 나뭇잎/서정연나뭇잎이 떨어져 내린다온몸에 무늬가 새겨져 있다누군가 머물렀던 온기삶의 뒤꼍 같은 길누가 지워지지 않는 길새겨놓았을까누군가는 살기 위해서훑고 지나간 흔적이다반쯤 물든 잎사귀는댓바람을 피하려는 서랍처럼웅크리고 있다나도 따라 걸음을 멈추고오도카니 들여다본다거기, 당신이었으면 좋겠다 2016-02-20 2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