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사태에오 주가 오름세…“전량 리콜로 신뢰 회복”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사태에오 주가 오름세…“전량 리콜로 신뢰 회복”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9-05 09:47
업데이트 2016-09-0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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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콜센터, 갤노트7 문의 대응 위해 주말 운영
삼성전자 콜센터, 갤노트7 문의 대응 위해 주말 운영 삼성전자가 배터리의 일부 결함이 확인된 삼성전자 대화면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의 교환 및 환불을 발표한 가운데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성서비스센터를 찾은 고객들이 있다. 2016.9.3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발화 문제 등 배터리에 결함이 나타난 갤럭시노트 7을 전량 리콜하기로 결정했지만, 이번 사태 이후 첫 거래일인 5일 장 초반에 주가는 오히려 오르고 있다.

증권시장 관계자들은 삼성전자가 빠른 대처로 전량 리콜을 하기로 하면서 오히려 신뢰가 회복돼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50% 오른 160만 5000원에 거래됐다.

삼성전자 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0.44% 내린 159만원에 출발했으나 외국인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오름세로 돌아섰다.

삼성전자는 지난 2일 갤럭시노트7의 일부 배터리에서 결함을 확인하고, 지금까지 소비자와 사업자들에 판매한 250만대를 전량 새로 교환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이번 리콜 결정에 대해 단기 실적 악화는 불가피하지만 소비자 신뢰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대체로 이번 리콜 결정이 삼성전자의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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