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CJ CGV 관람료 상승…실적전망치 상향”

현대증권 “CJ CGV 관람료 상승…실적전망치 상향”

입력 2014-02-24 00:00
업데이트 2014-02-24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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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24일 영화 관람료 다양화 정책으로 CJ CGV의 연평균 관람료가 상승할 것이라며 이 회사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예상치를 각각 4.6%, 19% 상향 조정했다.

한익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CJ CGV가 기존 2D 영화의 평일 및 주말 관람료를 1천원 인상하고 3D 영화 관람료는 2천원 인하하는 관람료 다양화 정책을 확대 시행한다”며 “이에 따라 연간 평균 관람료는 400~500원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증권은 이를 반영해 CJ CGV의 올해 예상 매출액(연결 기준)을 기존 1조949억원에서 1조1천456억원으로, 영업이익은 기존 676억원에서 805억원으로 높여 잡았다.

이 회사 목표주가도 기존 6만원에서 6만5천원으로 8% 상향 조정했다.

한 연구원은 CJ CGV의 해외 출점 역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그는 “CJ CGV의 중국 점포 수는 지난해 말 27개에서 올해 말 46개로 늘어나고, 베트남 점포는 같은 기간 11개에서 21개로 늘어날 것”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출점 속도가 빨라지면 비용 증가 속도도 늘어날 수 있어 2015년 영업이익 전망치는 소폭 하향 조정했다”면서도 “그러나 시장에서는 해외 사업 확대 추세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CJ CGV가 국내 시장점유율 1위 사업자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해외로 사세를 확대하며 성장하고 있다”며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도 ‘매수’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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