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전용출국통로 이용자 확대

인천공항 전용출국통로 이용자 확대

류찬희 기자
입력 2016-05-11 23:16
업데이트 2016-05-12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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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세 이상·한국방문우대카드 등 7월부터 실시… 검색대 5대 추가

오는 7월부터 인천공항 ‘전용출국통로’(Fast Track) 서비스가 확대된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전용출국통로 검색대 5대를 추가 설치해 한국방문우대카드 소지자도 전용출국통로를 이용할 수 있게 한다고 11일 밝혔다.

그동안 전용출국통로 이용은 보행 장애인, 7세 미만 유·소아, 80세 이상 고령자, 임산부, 법무부가 관리하는 출입국 우대 서비스 대상자와 동반자 2명까지 허용됐다.

7월부터는 서비스 이용 대상 고령자의 연령을 70세 이상으로 하향 조정하고 국가유공상이자, 5·18민주화운동 부상자, 한국방문우대카드 소지자를 포함했다. 동반자도 3명까지 확대했다. 서비스 확대 시행으로 전용출국통로 이용객은 하루 3300명 수준에서 4500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방문우대카드는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구매 실적 등이 높은 외국인에게 카드를 발급하고, 출입국 우대 서비스 제공 및 면세점·호텔·항공사 등의 우대 혜택을 주는 제도로 법무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발급한다.

인천공항에서 전용출국통로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항공사 체크인 카운터에서 여권, 장애인등록증, 임산부 수첩 등으로 이용 대상자임을 확인받고 전용출국통로 출입증을 발급받거나 소지한 출입국우대카드를 전용출국장 입구에서 제시하면 된다.

인천공항은 또 거동이 불편한 교통 약자에게 공항 도착에서부터 항공기 탑승까지 도우미가 동반해 도와주는 원스톱 서비스를 8월부터 새롭게 시작할 예정이다. 일부 국적 항공사가 제공하던 서비스로 공항공사가 다른 항공사 승객에게 서비스를 확대하는 것이다. 홈페이지로 사전 예약하거나 공항에 도착해 헬프폰(여객터미널 1층 3·9번 출구, 3층 3·7·8·12번 출구, 교통센터 지상 주차장 3·12번 건너편, 지하 1층 주차장 A17·H11에 설치)으로 접수하면 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2016-05-12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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