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윳값 도미노 인상 현실화…동원·매일도 4~6% 오른다

우윳값 도미노 인상 현실화…동원·매일도 4~6% 오른다

오경진 기자
오경진 기자
입력 2021-09-29 17:58
업데이트 2021-09-29 17:5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서울시내 한 마트에 우유 제품들이 진열돼 있다. 서울신문DB
서울시내 한 마트에 우유 제품들이 진열돼 있다.
서울신문DB
우유값 도미노 인상이 현실화했다. 다음달부터 우유 제품 가격을 인상키로 한 서울우유협동조합에 이어 동원F&B, 매일유업도 인상에 나선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동원F&B는 다음달 6일부터 우유 제품 가격을 평균 6% 인상할 예정이다. 대표 제품인 ‘덴마크 대니쉬 THE 건강한 우유’ 900㎖(2입)은 4480원에서 4780원으로 6.7% 오른다. 매일유업은 다음달 7일 평균 4~5% 인상에 나선다.

남양유업은 10월 둘째주에 가격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빙그레는 아직 인상 폭, 시기 등을 검토 중이다.

앞서 지난 23일 우유업계 1위 서울우유는 다음달 1일부터 5.4% 우유값 인상 계획을 밝힌 바 있다. 2018년 이후 3년 만이다. 이는 앞서 원유 가격은 지난달 1일부터 1ℓ 당 926원에서 947원으로 21원(2.3%) 인상된 데 따른 것이다. 우유값이 올라가면서 빵, 과자, 커피, 아이스크림 등 우유가 들어가는 제품의 가격도 올라 전체적으로 물가가 상승하는 ‘밀크플레이션’ 현상도 나타날 전망이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