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올 3분기 창사 이래 최대 실적…1위 왕좌 굳혔다

셀트리온 올 3분기 창사 이래 최대 실적…1위 왕좌 굳혔다

오경진 기자
오경진 기자
입력 2020-11-09 18:10
업데이트 2020-11-09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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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연합뉴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연합뉴스
셀트리온이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을 내며 제약·바이오 업계 1위 자리를 굳혔다.

셀트리온은 올 3분기 매출 5488억원에 영업이익 2453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89.9%, 영업이익은 137.8% 증가했다. 지난 1분기 처음으로 매출 1위 자리에 오른 뒤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왕좌를 지켜낸 것으로 제약·바이오 산업의 주류가 전통 제약사에서 바이오로 바뀌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관계자는 “이번 실적은 바이오의약품 시장 확대와 위탁생산(CMO) 매출이 늘어난 결과”라고 말했다.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는 실제로 유럽과 미국에서 저변이 확대되고 있다. 정맥주사형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를 피하주사(SC) 제형으로 개발한 ‘램시마SC’ 판매가 본격화된 점도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서정진 회장은 최근 코로나19 치료제 개발과 관련, “2상 임상시험에서 효능·안전성이 확인되면 연말에는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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