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사회적 가치’ 63%↓

SK하이닉스 ‘사회적 가치’ 63%↓

정서린 기자
정서린 기자
입력 2020-06-04 17:54
업데이트 2020-06-05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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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반도체 부진에 납세 92% 준 탓…고용·동반성장 각각 11%·36% 증가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지난해 창출한 ‘사회적 가치 실적’이 3조 588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사회적 가치 실적은 지난 1년간의 경영 성과를 액수로 환산해 평가한 것이다. 전년보다 63% 감소한 수치다.

구체적으로 보면 납세, 고용, 배당 등을 평가하는 ‘경제 간접 기여성과’가 4조 593억원으로 2018년보다 60% 줄어들었다. 이는 반도체 시황 악화로 납세가 92% 줄어든 탓이다. 하지만 고용은 2019년 말 국내 구성원(자회사 포함)이 3만 1508명으로 2018년보다 3186명(11%) 증가했다.

SK하이닉스는 “동반성장 분야에서는 의미 있는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협력사 대상 반도체 교육, 채용 지원 프로그램 확대, 도급사에 대한 특별생산 장려금 289억원 지급 등을 평가하는 ‘동반성장 분야’ 성과는 2018년보다 36% 증가한 1671억원을 기록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2020-06-05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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