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공생’… 中企에 상생펀드·물대지원펀드·자금지원

삼성의 ‘공생’… 中企에 상생펀드·물대지원펀드·자금지원

홍희경 기자
홍희경 기자
입력 2019-04-28 17:28
업데이트 2019-04-29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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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9 상생협력데이’에서 휴대전화 케이스 협력사 ‘인탑스’의 이형민 상무가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에게 갤럭시 스마트폰에 적용된 신소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지난달 28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9 상생협력데이’에서 휴대전화 케이스 협력사 ‘인탑스’의 이형민 상무가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에게 갤럭시 스마트폰에 적용된 신소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기업 경쟁의 패러다임이 개별 기업 간 경쟁에서 수많은 협력사로 연결된 네트워크 간의 경쟁으로 변화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협력사들이 함께 공생할 수 있는 건전한 생태계 구축과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협력사의 발전이 곧 삼성전자의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진다’는 철학 아래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자금 유동성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상생펀드, 물대지원펀드 등 다양한 자금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해외진출 또는 수출용 자재 납품 중소기업이 수출용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수출입은행 연계 자금지원을 하고 있다. 또 협력사의 교육을 전담하는 ‘상생협력아카데미 교육센터’를 2013년 신설해 협력사의 체계적인 인재 육성을 지원하고 있으며, 삼성 협력사 채용한마당 청년일자리센터를 열어 청년 구직자 취업 및 협력사 우수인력 채용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협력사 혁신활동 컨설팅과 산업혁신운동, 성과공유, 특허공유는 물론 협력사 환경안전 관리를 위해 워크숍을 실시하고, 협력사의 애로사항을 수렴하는 커뮤니케이션 채널도 신설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8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협력회사 협의회(협성회) 회원사들과 함께 ‘2019년 상생협력데이’를 개최했다. 행사는 삼성전자 김기남 대표이사(부회장), 김현석 대표이사(사장), 고동진 대표이사(사장), 삼성디스플레이 이동훈 대표이사(사장) 등 경영진과 협성회 김영재 회장(대덕전자 대표이사)을 비롯한 190여 회원사 대표 등 2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협성회 김영재 회장은 “혁신적인 기술개발과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다가올 미래를 대비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2019-04-29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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