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미소원정대가 지난해 베트남 사업장 인근의 동나이성 롱토 지역 주민에게 무료 진료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효성 제공
국내에서는 주요 사업장 인근 취약계층에 정기적으로 생필품을 후원해 안정적 생계를 지원하고, 해외에서는 의료봉사활동으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애국지사와 순국선열들을 기리는 다양한 활동과 사회적 약자들의 문화 생활 지원도 하고 있다. 조현준 회장은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독려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효성의 베트남 사업장 인근의 동나이성 롱토 지역에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를 파견해 지역주민 18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 봉사를 진행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의료진과 자생한방병원 의료진 33명이 함께했다. 효성 베트남법인 임직원 자원봉사자 100여명도 통역과 안내를 맡았다. 2011년부터 8년째 이어진 미소원정대 활동으로 1만2000여명의 베트남 주민들이 혜택을 받았다.
한편 베트남 법인 및 직원들의 기부금을 모아 동나이성 년짝 지역의 빈탄 초등학교에 미니 도서관을 기증하기도 했다. 낡은 학교 건물 내부를 리모델링해 도서관으로 꾸미고, 도서와 컴퓨터를 기증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2019-04-29 1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