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장애인의 삶 나아지도록… KT, 앱 ‘휘리릭’ 개발

휠체어 장애인의 삶 나아지도록… KT, 앱 ‘휘리릭’ 개발

김민석 기자
김민석 기자
입력 2019-04-28 17:28
업데이트 2019-04-29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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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 장애인 편의증진을 위한 커뮤니티 매핑 애플리케이션 ‘휘리릭’ 개발에 참여한 사람들이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하고 있다. KT 제공
휠체어 장애인 편의증진을 위한 커뮤니티 매핑 애플리케이션 ‘휘리릭’ 개발에 참여한 사람들이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하고 있다.
KT 제공
KT는 포항시장애인종합복지관, 한동대와 협업을 통해 휠체어 장애인의 편의증진을 위한 커뮤니티 매핑 애플리케이션 ‘휘리릭’(Wheeliric)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한동대 학생과 교수가 개발에 참여한 ‘휘리릭’은 휠체어의 ‘휠’(Wheel·바퀴)과 매우 빠른 동작을 의미하는 순 우리말 ‘휘리릭’이 더해진 합성어다. ‘휘리릭’은 휠체어 장애인들이 지역사회 각종 시설물의 입구 형태, 장애인 주차장, 장애인 화장실, 방지턱, 경사로, 입식 식탁 유무 등의 정보를 수집하고 직접 개발에 참여함으로써 휠체어 장애인들에게 꼭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KT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필요한 아이디어 제안에서부터 개발 과정 전반에 공동으로 참여했으며,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휘리릭 서포터스’를 운영해 장애인 편의시설 정보를 지속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또 KT는 ‘휘리릭’을 장애인 IT강사 양성 교보재로 활용할 계획이며, 초중고등학교 학생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장애인식 개선교육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KT 지속가능경영단장 이선주 상무는 “휠체어 장애인들을 위한 단순한 정보 공유 애플리케이션이 아닌,사회 곳곳에 존재하는 유·무형의 휠체어 장벽을 무너뜨리고 차별을 없애는 데 기여하는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2019-04-29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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