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안전보건공단, 국내 유일 산업안전보건 국제학술지 발간

한국안전보건공단, 국내 유일 산업안전보건 국제학술지 발간

오경진 기자
오경진 기자
입력 2019-04-24 17:48
업데이트 2019-04-25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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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에 위치한 한국안전보건공단 본사. 안전보건공단은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산업 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위험성 평가 컨설팅 사업과 연구 등을 진행한다. 한국안전보건공단 제공
울산 중구에 위치한 한국안전보건공단 본사. 안전보건공단은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산업 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위험성 평가 컨설팅 사업과 연구 등을 진행한다. 한국안전보건공단 제공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안전보건공단에서 발간하는 국내 유일의 산업안전보건 국제학술지인 ‘SH@W’가 지난 1월 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SCIE)과 사회과학논문 인용색인(SSCI)에 공동으로 등재됐다.

안전보건공단은 오는 7월 산업안전보건 강조 주간에 SCI 등재와 산하 산업안전보건연구원 창립 30주년 기념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2010년 창간한 SH@W는 공학·의학 등 과학기술뿐 아니라 법학·심리학·경제학 등 사회과학 분야에 이르기까지 산업 안전 보건과 관련된 연구를 종합적으로 다루는 학술지다. 연 4회 발간한다.

2012년엔 국내 최대 의학 학술 데이터베이스인 코리아메드(KoreaMed)에, 2013년엔 세계 최대 논문 색인 데이터베이스인 스코프스(SCOPUS)에 등재되는 등 나라 안팎에서 인지도를 쌓았다. 2016년 12월엔 학문적 가치를 인정받은 신규 학술지가 주로 등재되는 ‘ESCI’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해 2월 기준 국내 SCI급 저널이 120여개 내외인 점을 감안하면 이번 등재를 통해 안전보건공단의 산재예방 연구가 국제적인 수준까지 올라선 것으로 평가된다. SH@W에 수록된 연구들은 산업안전보건연구원과 학술지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 지난달 발간된 제10권 제1호에 실린 편집위원장의 10주년 기념 사설에는 SH@W가 걸어온 지난 10년의 내용이 담겼다.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개발도상국의 안전보건 사례와 선진국의 지식과 경험을 제공하는 통로로 SH@W가 활용된 점도 소개됐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2019-04-25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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