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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혁신성장기업·일자리 창출 지원 3조 펀드 조성

우리은행, 혁신성장기업·일자리 창출 지원 3조 펀드 조성

김주연 기자
김주연 기자
입력 2019-01-30 17:42
업데이트 2019-01-31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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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은행장이 ‘2018년 하반기 우리은행 경영전략회의’에서 혁신성장기업 육성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우리은행 제공
손태승 우리은행장이 ‘2018년 하반기 우리은행 경영전략회의’에서 혁신성장기업 육성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우리은행 제공
우리은행이 창립 120주년을 맞아 혁신성장기업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한다.

30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혁신성장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3년 동안 3조원 규모 혁신성장펀드를 만든다. 3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직접 조성한 뒤 우리금융그룹 계열사와 우량 고객이 투자하는 하위 펀드를 모집해 매년 1조원씩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정부가 주도하는 혁신모험펀드에도 총 2253억원을 투자했다. 2017년에는 은행권 중 가장 많은 633억원을 지원했고, 지난해에는 1620억원을 출자했다. 혁신기업에 대한 소액 직접투자 방식도 도입했다.

투자 프로세스도 체계화하고 있다. 은행은 혁신성장센터에서 기업 평가와 투자 심사를 맡고, IB그룹은 혁신성장금융팀에서 발굴과 투자를 하고 있다. 중소기업 투자 지침에 면책 기준을 둬 적극적인 투자를 이끌어내고 있다. 그 결과 11개 업체에 100억원을 투자했고 추가로 10여개 기업에 투자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디지털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위비핀테크랩’을 운영 중이다. 사무공간을 최대 1년 동안 무료로 제공하고 각종 자문도 지원한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2019-01-31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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