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한국 특파원들과 기자회견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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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과 검찰이 ‘정치인 테마주’ 이상 변동에 대한 합동 대응 체계를 가동한 뒤 첫 이상 급등 종목 지정 사례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본부는 이날 큐로홀딩스에 대한 이상 매매 주문 행태를 보이는 계좌 소유주에 수탁거부 예고 조치를 내렸다.
일반적으로 이상 매매 주문 계좌가 포착되면 ‘유선경고-서면경고-수탁거부 예고-수탁거부’ 순으로 절차를 진행하지만, 최근 이상 급등주 집중관리 시스템을 갖춘 뒤 ‘수탁거부 예고-수탁거부’로 단계를 압축했다.
거래소는 또 큐로홀딩스에 대해 시장에서 나도는 루모 등에 대한 사실 여부를 공표하도록 하는 ‘사이버 경보’ 조치를 취했다.
큐로홀딩스 계열사인 지엔코의 대표이사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인척으로 알려지며, 큐로홀딩스는 이달 들어 전날까지 약 66% 급등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