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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본주택도 절약·재활용·재사용… SK에코플랜트의 ‘친환경 에코에디션’

견본주택도 절약·재활용·재사용… SK에코플랜트의 ‘친환경 에코에디션’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21-10-10 17:08
업데이트 2021-10-11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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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본주택 에코에디션 프로젝트가 진행된 ‘달서 SK뷰’ 견본주택 내부 계단 모습. 계단은 커피합성 목재로 제작됐다. SK에코플랜트 제공
견본주택 에코에디션 프로젝트가 진행된 ‘달서 SK뷰’ 견본주택 내부 계단 모습. 계단은 커피합성 목재로 제작됐다.
SK에코플랜트 제공
SK에코플랜트가 건설업 친환경 프로젝트 ‘견본주택 에코에디션’(ECO-Edition)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분양 후 해체되는 견본주택의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하자는 취지다. 사명 변경 이후 건설업과 더불어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선도하는 친환경 기업이 되겠다는 목표 의식이 반영된 프로젝트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3R 시스템’을 도입했다. 3R 시스템은 ▲절약(Reduce) ▲재활용(Recycle) ▲재사용(Reuse)을 통합한 용어로, 구체적인 실행방안이 담겨 있다.

절약을 위한 방안에는 마감재를 최소화한 오픈천장 디자인과 친환경 마감재를 적용해 낭비와 배출 등을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재활용은 재활용이 가능한 자재를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철거 후 바로 재활용이 가능한 외장재, 시트지가 부착되지 않은 유리, 버려진 옷이나 현수막 등 폐기 섬유를 활용한 친환경 패널, 페트병 등으로 만든 카펫타일을 적용했다. 재사용에서는 ‘원래 모습 그대로’라는 키워드를 내세웠다. 견본주택에서 활용했던 가전 등을 기부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달 견본주택 에코에디션 프로젝트를 대구 달서구 본리동 소재 ‘달서 SK뷰’ 견본주택에 처음으로 적용했다. 해당 단지는 사명 변경 이후 첫 분양단지로, 전용면적 59~109㎡ 총 1196가구이며, 이 가운데 전용 59·74㎡ 526가구가 일반 분양 중이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향후 분양현장에 SK에코플랜트의 친환경 철학이 담긴 견본주택 에코에디션 프로젝트를 꾸준히 반영할 계획”이라며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한 작은 변화가 좋은 결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2021-10-11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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