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 부동산 대책의 여파로 서울 ‘강남4구’(강남, 서초, 송파, 강동) 아파트 값이 5개월 만에 처음 하락세를 기록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0일 기준 서초구 아파트값 주간 상승률이 -0.03%, 강남구 -0.02%, 송파구와 강동구는 각각 -0.01%를 기록했다. 강남4구에서 국지적 시장과열을 나타낸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저가 매물이 증가하고 매수 문의가 현저히 줄어드는 등 관망세가 확대되며 강남권 아파트 가격이 일제히 하락으로 돌아섰다. 이에 따라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도 지난주보다 0.04% 포인트 축소된 0.11%에 그쳤다.
전국 전세가격(0.06%)은 국지적으로 신규 입주 아파트의 전세 공급이 많은 지역이 하락세를 보였지만 인기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가 이어지면서 지난주 상승률을 유지했다. 서울 전셋값 상승률은 0.09%로 지난주와 같았다.
전국 전세가격(0.06%)은 국지적으로 신규 입주 아파트의 전세 공급이 많은 지역이 하락세를 보였지만 인기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가 이어지면서 지난주 상승률을 유지했다. 서울 전셋값 상승률은 0.09%로 지난주와 같았다.
2016-11-14 2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