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647가구 분양 작년보다 20% 늘려

올해 8647가구 분양 작년보다 20% 늘려

류찬희 기자
입력 2016-01-10 17:10
업데이트 2016-01-10 20:4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현대엔지니어링 공격 경영 나서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해 주택사업 부진을 털고 공격 경영에 나섰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아파트 7507가구, 오피스텔 1140실 등 8647가구를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20%가량 늘어난 물량이다. 지난해에는 오피스텔을 포함해 7104가구 공급에 그쳤다.

부동산 경기 활황으로 지난해 아파트 100% 계약에 성공한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도 차별화된 전략으로 신규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서울 580가구, 부산 1006가구, 인천 1140가구, 울산 879가구, 광주 894가구, 세종시 674가구 등으로 주택 수요가 두꺼운 지역 중심으로 분양 공세를 편다. 경기 1283가구, 경남 1687가구, 충남 504가구 등도 계획됐다.

주택사업 방식도 다양하다. 일반도급 물량이 4170가구로 가장 비중이 크다. 지역조합사업은 조합분을 포함해 2024가구, 재건축 879가구, 자체사업 1574가구다. 사업 유형별 리스크를 상쇄할 수 있는 구조로 전략을 짰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대내적으로는 주택담보대출 관리 강화, 대외적으로는 미국 금리 인상 등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가로막는 걸림돌이 예상되지만 철저한 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입지를 선정한 만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완판’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2016-01-11 24면
많이 본 뉴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당신의 생각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5월 21일 시작된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 화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입니다. 경영계는 일부 업종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