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득세 9만여가구 혜택 볼 듯

취득세 9만여가구 혜택 볼 듯

입력 2013-02-13 00:00
업데이트 2013-02-13 00:0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감면기간 연장 법안 통과로 “주택거래시장 활성화 도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지난 6일 취득세 감면 기한을 6개월 연장하는 지방세 특례제한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면서 취득세 감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올 상반기 입주 예정인 9만 4000여 가구가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2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올해 1~6월 입주 예정인 아파트와 도시형생활주택이 9만 4792가구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3만 1633가구로 가장 많고, 서울 1만 4765가구, 부산 1만 2218가구 등이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물량이 5만 3000여 가구로 전체의 57%를 차지하고 있어 거래는 물론 분양시장도 꽁꽁 얼어붙은 수도권 주택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기존 주택거래까지 합치면 혜택을 보는 가구가 더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취득세 감면 조치의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취득세 감면 조치를 기다리고 있던 수요자들은 움직이겠지만 아직 주택 구매를 결정하지 않은 이들에게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2013-02-13 25면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