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새 15%P↑
부동산 임대차 시장의 월세 바람이 꺾이지 않고 있다. 보증부 월세(반전세)가 늘면서 세입자들의 허리도 함께 휘고 있다.![서울 지역의 월세 및 반전세 가구가 10년새 큰 폭으로 늘면서 전세난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28일 서울 송파구의 한 부동산중개업소에 아파트 매물, 전·월세 가격표가 게시돼 있다. 손형준기자 boltagoo@seoul.co.kr](https://img.seoul.co.kr/img/upload/2011/09/28/SSI_20110928185116.jpg)
손형준기자 boltagoo@seoul.co.kr
![서울 지역의 월세 및 반전세 가구가 10년새 큰 폭으로 늘면서 전세난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28일 서울 송파구의 한 부동산중개업소에 아파트 매물, 전·월세 가격표가 게시돼 있다. 손형준기자 boltagoo@seoul.co.kr](https://img.seoul.co.kr//img/upload/2011/09/28/SSI_20110928185116.jpg)
서울 지역의 월세 및 반전세 가구가 10년새 큰 폭으로 늘면서 전세난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28일 서울 송파구의 한 부동산중개업소에 아파트 매물, 전·월세 가격표가 게시돼 있다.
손형준기자 boltag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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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g.seoul.co.kr/img/upload/2011/09/29/SSI_2011092901471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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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월세 전환 추세는 물밑에서 꾸준히 진행돼 온 것으로 드러났다. 부동산써브가 2000~2010년 서울시의 ‘점유 형태별 주택현황’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 10년간 전셋집은 9% 줄어든 반면 월셋집은 72%나 늘어났다. 5년 단위로 추출한 서울시 통계에선 월세 가구수가 늘면서 전체 임대주택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율이 2000년 28%에서 지난해 43%로 급증했다. 반면 같은 기간 전셋집은 오히려 11만 8616가구(9%)가 사라져 115만 2715가구에 그쳤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2011-09-29 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