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최대 20만원 돌려줘…연간 1만 5095㎿ 에너지 절감 효과
롯데하이마트는 이달부터 에너지소비효율이 우수한 가전제품을 구입하면 구매액 일부를 환급해 주는 ‘으뜸효율가전’ 환급 정책이 시행되면서 김치냉장고도 환급 대상 모델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롯데하이마트에서는 이달 들어 지난 20일까지 판매된 김치냉장고 중 환급 대상 제품의 매출액 비중이 70%를 차지했다. 앞서 지난달 12일부터 31일까지 20일간 해당 모델의 매출액 비중은 40% 수준이었다.으뜸효율가전 환급 사업은 김치냉장고와 냉장고, 에어컨 등 7개 가전 품목 중 에너지소비효율이 우수한 으뜸 효율 가전을 구매하면 구매액의 최대 10%(최대 20만원)를 돌려주는 사업이다. 환급 재원은 약 240억원이며 조기 소진 시 지원도 종료된다. 이번 제도는 지난 8월 정부가 발표한 ‘에너지효율 혁신전략’에 따라 고효율 가전제품을 보급하기 위해 시행하는 것이다. 이번 지원으로 4인 기준 4300가구의 1년 전력 사용량인 연간 약 1만 5095㎿의 에너지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하이마트는 다음달 31일까지 정부에서 환급해 주는 환급액 외에도 대상 모델 구입 시 제품에 따라 엘포인트를 최대 20만 포인트 추가로 주고 제휴 카드를 이용하면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준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2019-11-22 1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