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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화면 20% 커져 편리한 애플워치7…45분만에 80% 충전 ‘뚝딱’

[리뷰]화면 20% 커져 편리한 애플워치7…45분만에 80% 충전 ‘뚝딱’

한재희 기자
입력 2021-10-31 17:38
업데이트 2021-10-31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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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체험시점-애플워치7

‘애플워치7’를 전용 충전기로 충전하고 있는 모습. 방전된 상태에서 45분 만에 80%까지 충전된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애플워치7’를 전용 충전기로 충전하고 있는 모습. 방전된 상태에서 45분 만에 80%까지 충전된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최근 새로 출시된 애플워치7을 일주일가량 차고 다녔지만 언뜻 보고서는 이것이 신제품인지 알아채는 이는 드물었다. 애플워치7이 과거 디자인을 크게 흔들지 않고 그대로 승계한 제품이었기 때문이다. 애플워치7 신작 공개 행사 직후에는 기능면에서 ‘강력한 한 방이 없다’며 아쉬워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하지만 시간을 가지고 제품을 찬찬히 뜯어 보니 애플워치 시리즈가 왜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지 충분히 납득할 만한 요소가 곳곳에서 눈에 들어왔다.
‘애플워치7’을 손목에 착용한 모습.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애플워치7’을 손목에 착용한 모습.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애플워치7이 가장 내세울 만한 특장점을 꼽자면 ‘시원해진 화면’이다. 디스플레이의 상하좌우 베젤(테두리) 두께가 1.7㎜인데 이것은 3㎜였던 애플워치6와 비교하면 거의 40%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디스플레이 크기 자체도 키웠고 테두리 부위가 얇아진 덕에 애플워치7의 전체 화면 영역은 전작 대비해 20%가량 늘어났다. 화면이 커지니 메시지나 지도를 확인할 때 눈이 편해졌고, 계산기를 사용할 때도 숫자를 잘못 누르는 일이 줄어들었다. 제품을 활성화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시간이나 날씨 등의 정보를 체크할 수 있는 기능인 ‘올웨이스온디스플레이’도 이전 모델보다 70%가량 밝아져서 손목을 향해 눈길만 보내면 언제든지 시간을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애플워치7’와 전용 충전기를 나란히 놓은 모습. 방전된 상태에서 45분 만에 80%까지 충전된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애플워치7’와 전용 충전기를 나란히 놓은 모습. 방전된 상태에서 45분 만에 80%까지 충전된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충전 속도도 전작에 비해 33% 빨라졌다. 애플워치7을 구입할 때 함께 제공하는 전용 충전기를 사용하면 완전히 방전된 상태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45분밖에 안 걸린다. 아침에 출근 준비를 하는 동안 80%까지 충전하면 하루 종일 쓸 수 있었다. 가득 충전했을 때는 하루 반나절가량 사용 가능하다. 배터리 용량이 전작에 비해 늘지 않은 것은 단점으로 꼽히지만 충전 속도를 끌어올리는 방식으로 이를 극복했다.
애플의 신작 스마트폰인 ‘아이폰13’과 스마트워치 신제품인 ‘애플워치7’을 나란히 놓은 모습.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애플의 신작 스마트폰인 ‘아이폰13’과 스마트워치 신제품인 ‘애플워치7’을 나란히 놓은 모습.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내구성도 좋아졌다. 애플워치 시리즈 중에서는 처음으로 IP6X등급 인증을 획득해 방진 효과를 높였다. 애플워치7의 화면을 덮고 있는 유리는 전작에 비해 최대 50% 두꺼워져 외부 충격에 따른 파손 가능성을 최소화했다. 그러면서도 무게는 애플워치7 41㎜과 45㎜ 제품이 각각 32g과 38g에 불과해 손목에 전혀 부담이 가지 않았다.

다만 전작에 제공됐던 심전도와 혈중 산소 측정 외에 특별한 건강관리 기능이 추가되지 않은 점은 아쉽다. 지난 8월에 나온 삼성전자의 갤럭시워치4 시리즈에 이전에는 없던 체성분 측정 기능이 새로 장착된 것과 비교될 여지가 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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