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7 100만대, 여전히 소비자 손에…삼성 “사용 즉시 중단” 권고

갤노트7 100만대, 여전히 소비자 손에…삼성 “사용 즉시 중단” 권고

이승은 기자
입력 2016-10-15 11:55
업데이트 2016-10-1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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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학교 학생 김모(21)씨는 지난 10일 정오께 교환해서 새로 받은 자신의 갤럭시노트7에서 연기가 나면서 제품 일부가 녹아내렸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불에 연기가 나는 김씨의 갤럭시노트7 모습. 2016.10.11 독자 제공=연합뉴스
충북대학교 학생 김모(21)씨는 지난 10일 정오께 교환해서 새로 받은 자신의 갤럭시노트7에서 연기가 나면서 제품 일부가 녹아내렸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불에 연기가 나는 김씨의 갤럭시노트7 모습. 2016.10.11
독자 제공=연합뉴스
발화 위험으로 전량 리콜·생산 중지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이 아직도 40%가량은 사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기기 사용을 즉각 중단하라고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

15일 미국 IT 전문 매체인 시넷에 따르면 앱 정보업체 앱텔리전트는 통신량 분석을 통해 전세계에 판매된 갤럭시노트7 중 40%에 달하는 100만대 이상이 13일(한국시간) 낮 기준으로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앱텔리전트는 통신량 분석을 통해 전세계에서 사용되고 있는 전체 스마트폰 중 갤럭시노트7이 차지하는 비중이 0.31%라며 이런 추정을 내놨다.

갤럭시노트7의 비중은 한국과 미국에서 출시된 8월 19일부터 급격히 상승해 8월 말에 0.25%를 넘었고 9월 초에는 0.3%에 육박했다.

앱텔리전트는 사용 중인 갤럭시노트7의 수가 9월초 삼성의 글로벌 리콜 자체 발표 당시보다 오히려 높다고 지적하면서 “우리는 소비자들에게 갤럭시노트7의 사용을 즉각 중단토록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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