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2018년 1Gbps급 LTE망 구축”

SKT “2018년 1Gbps급 LTE망 구축”

김소라 기자
김소라 기자
입력 2016-05-22 20:58
업데이트 2016-05-22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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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A 프로 새달 상용화

2020년으로 예정된 5G(5세대) 이동통신 상용화를 앞두고 이동통신사 간 속도 경쟁이 치열하다. SK텔레콤은 오는 2018년 4세대 LTE(롱텀에볼루션) 망에서 다운로드 1Gbps 속도를 구현하겠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LTE에서 5G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속도 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포석이다.

SK텔레콤은 지난 20일 서울 중구 을지로 사옥에서 언론포럼을 열고 이달 초 주파수 경매를 통해 확보한 2.6GHz 대역 60MHz 폭을 1Gbps급 초광대역 LTE망을 구축하는 데 사용한다고 밝혔다. 2018년까지 전국 85개시 전역에 걸쳐 전체 인구 90% 이상을 커버할 수 있는 망을 구축하고, 자사가 보유한 기존 3개 대역 주파수에 2.6㎓ 대역 2개의 주파수 대역을 합치는 5밴드 주파수묶음기술(CA)을 적용, 최대 525Mbs 속도를 구현하게 된다. 여기에 데이터를 LTE 신호로 변환하는 효율을 33% 개선하는 256QAM 등의 기술을 적용하면 이론상 1Gbps 속도도 가능하다. 이는 2시간 분량의 고화질(HD) 영화를 약 13초 만에 다운받을 수 있는 속도다.

다음달부터는 다운로드 500Mbps 속도를 구현하는 LTE-A 프로(Pro)를 상용화한다. 기존 3밴드 CA 기술에 256QAM을 더해 구현되며, 삼성 갤럭시S7 시리즈와 LG G5 등 최신 스마트폰에 적용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2016-05-23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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