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분홍빛’ 신경전

스마트폰 ‘분홍빛’ 신경전

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입력 2016-04-20 22:32
업데이트 2016-04-20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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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S7 ‘핑크골드’ 추가…LG G5는 로즈쿼츠 색상 적용

여성의 전유물로 인식되던 분홍색 IT 제품이 한결 세련된 색으로 변신하면서 남심과 여심을 동시에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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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홍보모델이 20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몰 아트리움에서 새로 출시된 갤럭시 S7 핑크골드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홍보모델이 20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몰 아트리움에서 새로 출시된 갤럭시 S7 핑크골드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20일 갤럭시 S7 엣지와 갤럭시 S7의 핑크골드 모델을 선보였다.

산뜻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홍색이 특징이다. 출시 40일 된 갤럭시 S7에 대한 구매 의욕을 다시금 불러일으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핑크골드 모델이 여성 소비자의 취향을 겨냥했다고 밝혔다. 관련 마케팅도 메이크업 클래스처럼 20대 여성의 참여를 유도하는 데 초점을 뒀다. 삼성전자는 이전에도 갤럭시S, S3, S5와 갤럭시 노트 2·4·5 등에서 분홍색 계열의 모델을 출시했었다.

LG전자도 전략 스마트폰 G5에 분홍색 계열의 로즈쿼츠 색상을 선보였다. 실버, 티탄, 골드, 로즈쿼츠 등 4가지 색상 가운데 출시 초기부터 로즈쿼츠 판매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2016-04-21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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