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등 성장… 전년보다 18%↑
네이버가 지난해 처음으로 연 매출 3조원을 돌파했다. 모바일 광고와 모바일 메신저 라인을 중심으로 한 해외 사업이 효자 역할을 했다. 포털 기업으로 출발한 네이버가 모바일 콘텐츠 기업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네이버는 지난해 매출이 3조 2512억원을 기록해 창립 이래 처음으로 3조원을 넘어섰다고 28일 밝혔다. 전년보다 17.9% 증가한 규모다. 지난해 총영업이익은 7622억원으로 전년보다 0.5% 늘었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만 19.2% 성장한 89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5% 많은 2036억원이었다. 매출 비중을 보면 광고(6469억원)가 73%로 압도적이었고 콘텐츠(2173억원)가 24%로 뒤를 이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2016-01-29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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