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몇주내 착용형 기기 선보여…연말 쇼핑철 시판”<포브스>

“MS, 몇주내 착용형 기기 선보여…연말 쇼핑철 시판”<포브스>

입력 2014-10-21 00:00
업데이트 2014-10-21 03:4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몇 주 내에 착용형 기기를 선보이고 이를 연말 쇼핑 철에 시판할 예정이라고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포브스가 20일(미국 동부 일광절약시간) 보도했다.

포브스는 이 기기가 사용자의 심박 수를 측정하는 기능이 포함된 스마트 워치이며 여러 모바일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포브스는 또 관계자들을 인용해 이 기기의 배터리가 통상 사용 조건에서 이틀 이상 갈 것이라고 전하면서, 만약 그렇다면 하루에 한 번쯤 충전해야 하는 삼성의 갤럭시 기어나 모토로라의 모토 360보다 성능이 앞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브스는 올해 5월 하순에 MS가 착용형 스마트시계를 개발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만약 MS가 포브스의 보도대로 착용형 기기를 시판한다면, 이는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2월 취임한 후 처음으로 새로운 종류의 기기를 내놓는 것이다.

MS는 2004년에도 스마트워치 사업에 뛰어들었다가 2008년 중단한 적이 있다.

당시 MS 플랫폼을 이용한 스마트워치는 파슬(Fossil), 순토(Suunto), 티쏘(Tissot), 스와치(Swatch) 등의 업체가 만들었다.

MS는 당시 주파수변조(FM) 방송신호를 이용해 ‘MSN 다이렉트’ 네트워크 서비스를 이용토록 해 주는 스마트 개인 오브젝트 기술(SPOT) 서비스를 통해 스마트워치에 정보를 제공했다.

연 사용료가 59달러였던 이 서비스는 미국과 캐나다의 100개 대도시 권역에서 제공됐으나 2011년 말 종료됐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착용형 컴퓨팅 기기 시장의 규모가 2016년에 100억 달러(약 10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