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은 가히 모바일 혁명의 원년으로 기록되기에 손색이 없는 한 해였다. 종이책 수천권을 손에 들고 다닐 태블릿 PC가 등장했고, TV는 채널을 고르는 대신 수만 가지 콘텐츠를 선택하는 수단이 됐다.
시사주간 타임이 9일(현지시간) 선정한 ‘2010년 10대 전자기기’는 어느 누구도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을 한눈에 보여 준다.
올초 태블릿 PC 전성시대의 서막을 올린 애플의 아이패드를 1위에 올린 타임은 삼성 갤럭시S를 “구글 안드로이드의 성공을 상징하는 제품”이라는 격찬을 달아 그 다음 자리에 앉혔다. 경쟁제품인 애플의 아이폰4는 6위에 머물렀다.
열린 운영체제(OS)로 컴퓨터와 휴대전화, TV의 경계를 허문 ‘스마트폰’과 ‘스마트TV’는 무려 5개 제품이 선정돼 모바일 시대의 주역임을 입증했다. 가벼우면서도 뛰어난 무선통신 기능을 갖춘 애플의 맥북 에어(3위)와 도시바 리브레토 듀얼 스크린 노트북(8위)은 이동성과 휴대성을 대폭 강화, PC의 새 길을 제시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올초 태블릿 PC 전성시대의 서막을 올린 애플의 아이패드를 1위에 올린 타임은 삼성 갤럭시S를 “구글 안드로이드의 성공을 상징하는 제품”이라는 격찬을 달아 그 다음 자리에 앉혔다. 경쟁제품인 애플의 아이폰4는 6위에 머물렀다.
열린 운영체제(OS)로 컴퓨터와 휴대전화, TV의 경계를 허문 ‘스마트폰’과 ‘스마트TV’는 무려 5개 제품이 선정돼 모바일 시대의 주역임을 입증했다. 가벼우면서도 뛰어난 무선통신 기능을 갖춘 애플의 맥북 에어(3위)와 도시바 리브레토 듀얼 스크린 노트북(8위)은 이동성과 휴대성을 대폭 강화, PC의 새 길을 제시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2010-12-11 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