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한 유럽 최대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 ‘IFA 2024’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 전시관을 잇따라 방문했다. 독일 현직 총리가 IFA 전시장을 찾은 것은 2006년 이후 18년 만이다.
숄츠 총리는 이날 오전 10시 개막에 앞서 전체 2300여 참가기업 가운데 단일 기업 최대 규모 전시관을 꾸린 삼성전자 전시관을 가장 먼저 찾았다. 삼성전자는 유럽 최대 복합전시공관인 ‘메세 베를린’에 6017㎡(약 1820평)의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슐츠 총리는 카이 베그너 베를린 시장과 프란치스카 기페이 베를린 상원의원 등과 박람회장을 찾았다. 숄츠 총리는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부회장)과 인사한 뒤 삼성전자가 이번 IFA에서 내건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AI)’이라는 전시 주제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특히 숄츠 총리는 삼성전자의 AI 캠패니언(동반자) 로봇 ‘볼리’를 양손으로 들어보며 관심을 기울이기도 했다.
숄츠 총리는 이어 보쉬, 지멘스, 밀레, 유라, 리페르 등 독일 기업의 전시관을 방문해 핵심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IFA 현장 방문 일정 마지막 무렵에는 LG전자 전시관도 찾았다.
숄츠 총리는 LG전자의 AI 로봇인 ‘이동형 AI 홈 허브’(코드명 Q9)가 책 표지를 보고 줄거리를 읽어주는 기능 등을 지켜봤다. 이 자리에는 조주완 LG전자 사장도 참석했다.
다만 숄츠 총리는 이번 IFA에 가장 많이 참가한 중국 기업은 찾지 않았다. 미국의 견제 속에 유럽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중국 기업들은 올해 IFA에 1300여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는 한국 기업(127개)의 10배가 넘는 규모다.
6일(현지시간) IFA 2024 삼성전자 전시관을 방문한 올라프 숄츠(가운데) 독일 총리가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로봇 ‘볼리’ 들어 살펴보고 있다. 오른쪽은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삼성전자 제공
숄츠 총리는 이날 오전 10시 개막에 앞서 전체 2300여 참가기업 가운데 단일 기업 최대 규모 전시관을 꾸린 삼성전자 전시관을 가장 먼저 찾았다. 삼성전자는 유럽 최대 복합전시공관인 ‘메세 베를린’에 6017㎡(약 1820평)의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슐츠 총리는 카이 베그너 베를린 시장과 프란치스카 기페이 베를린 상원의원 등과 박람회장을 찾았다. 숄츠 총리는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부회장)과 인사한 뒤 삼성전자가 이번 IFA에서 내건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AI)’이라는 전시 주제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특히 숄츠 총리는 삼성전자의 AI 캠패니언(동반자) 로봇 ‘볼리’를 양손으로 들어보며 관심을 기울이기도 했다.
숄츠 총리는 이어 보쉬, 지멘스, 밀레, 유라, 리페르 등 독일 기업의 전시관을 방문해 핵심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IFA 현장 방문 일정 마지막 무렵에는 LG전자 전시관도 찾았다.
숄츠 총리는 LG전자의 AI 로봇인 ‘이동형 AI 홈 허브’(코드명 Q9)가 책 표지를 보고 줄거리를 읽어주는 기능 등을 지켜봤다. 이 자리에는 조주완 LG전자 사장도 참석했다.
6일(현지시간) IFA 2024 LG전자 전시관을 방문한 올라프 숄츠(왼쪽 두번째) 독일 총리가 LG전자 이동형 AI 홈 허브(코드명 Q9)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가장 왼쪽은 조주완 LG전자 사장. LG전자 제공
다만 숄츠 총리는 이번 IFA에 가장 많이 참가한 중국 기업은 찾지 않았다. 미국의 견제 속에 유럽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중국 기업들은 올해 IFA에 1300여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는 한국 기업(127개)의 10배가 넘는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