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회계사 시험 합격자 중 여성 비율은 30%에 달하는데 대형 회계법인의 여성 파트너(임원) 비율은 9%가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성공인회계사회는 17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공인회계사의 경력개발연구’ 심포지엄을 열고 이런 내용 등을 발표했다. 올해 공인회계사 최종 합격자 중 여성은 28.6%였고 여성 공인회계사는 전체 공인회계사의 약 20%(4357명)를 차지했다. 하지만 4대 회계법인(삼일·안진·삼정·한영)의 여성 파트너 비율은 2~9%를 밑돌았다.
또 국민대 여성리더십 연구팀이 남녀 공인회계사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남성 회계사의 리더십 경험은 3.99점(5점 만점)으로 여성 회계사(3.51점)보다 더 높았다. 김재신 여성공인회계사회장은 “회계법인의 여성 리더 희소 현상을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한국여성공인회계사회는 17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공인회계사의 경력개발연구’ 심포지엄을 열고 이런 내용 등을 발표했다. 올해 공인회계사 최종 합격자 중 여성은 28.6%였고 여성 공인회계사는 전체 공인회계사의 약 20%(4357명)를 차지했다. 하지만 4대 회계법인(삼일·안진·삼정·한영)의 여성 파트너 비율은 2~9%를 밑돌았다.
또 국민대 여성리더십 연구팀이 남녀 공인회계사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남성 회계사의 리더십 경험은 3.99점(5점 만점)으로 여성 회계사(3.51점)보다 더 높았다. 김재신 여성공인회계사회장은 “회계법인의 여성 리더 희소 현상을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2020-11-18 22면